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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상민 2세 계획 언급→김영철, 김진의 호감 표현…솔로 탈출하나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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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상민 2세 계획 언급→김영철, 김진의 호감 표현…솔로 탈출하나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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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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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상민이 2세 계획을 언급했다. 김영철은 디바 김진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상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그룹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김지현과 채리나, 이상민이 프로듀싱했던 그룹의 멤버 김진과 이지혜가 출연해 특별한 피로연을 펼쳤다.

이날 이상민과 친분이 있는 동료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영상으로 축하말을 전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이상민은 누구에게도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았으나, 혼인신고를 했다는 기사가 나서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이 "룰라 멤버들에게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묻자, 채리나는 "제가 알기로는, 우리가 입이 싸서 그런지 저희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답했다. 김지현은 "심지어 전 매니저가 전화해서 '상민이 결혼 언제 했어?'라고 묻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지혜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최근 프로그램을 같이 했기 때문에 이상민이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나에게만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룰라 멤버들은 30년이라는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만큼, 결혼 소식을 기사로 알리는 것은 좀 그렇지 않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이상민은 "나도 김지현, 채리나의 결혼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심지어 둘이 결혼 기사가 난 걸 기자가 나에게 전화해 '알고 있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현, 채리나, 김진, 이지혜는 이상민을 위한 피로연 축사도 진행했다. 특히 채리나는 편지를 읽기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상민 오빠, 사랑하는 우리 리더 많이 축하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 세상에 혼자라고 느꼈을 텐데 마침 찾아온 인연이라 어머니가 보내신 선물 같아"라며 "꼭 행복해야 해"라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피로연에 참석한 하객들의 모습을 본 김희철은 "자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며 마침 나란히 앉아있는 김영철과 김진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진이가 영어도 잘하고 패션 쪽 사업을 하고 있어서 잘 챙겨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랑의 오작교를 놓기 시작했다.


강호동이 김진에게 "영철이 어떠냐"고 묻자, 김진은 곧바로 "너무 멋있지"라고 답했다. 이상민이 김진에게 "너 잘생긴 사람 좋아하잖아"라고 하자, 김진은 "잘생겼지 않냐"고 받아쳐 놀라움을 안겼다.

김진은 "그런데 영철이는 황보를 좋아한다. 나 황보랑 정말 친한데"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영철에게 황보와 김진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요구했으나, 김영철은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후 김영철이 쉬는 시간에 김진에게 연락처를 물은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피로연 끝나기 전에 '전화번호가 어떻게 돼?'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의 부토니에를 받으며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한편 이상민은 피로연을 마친 후 "사람들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 '아내분이 많이 서운해하지 않아요?'라고 많이 물어보신다. 아내는 저에게 항상 '결혼식을 하지 않아서 오빠 많이 서운하지 않아?'라고 묻는다"며 "오히려 (아내가) 저에게 아내 바람대로 결혼식 없는 결혼을 올린 것에 대해서 미안함을 가졌는데, 오늘 저는 '아는 형님'에서 진정성 있고 진지한 축하를 받았다"며 "아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아마 제가 망하고 나서 한 번도 주인공으로 살아본 적 없었는데 결혼을 하니 오늘 주인공이 됐다는 생각에 '역시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방법은 결혼이었구나' 싶다. 아내를 만나지 않았으면 평생 주인공 대접을 받지 못했을 텐데"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게 "나를 선택해줘서 감사하고 무엇보다 우리 둘이 바라고 바라는 두 번째 축하할 일을 꼭 만들어 봅시다. 사랑합니다"라며 2세 계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