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지]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2025년 창작ing 세 번째 작품,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원작 기 드 모파상, 극본ㆍ연출ㆍ작창 박인혜)이 오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단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프랑스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의 단편 소설 '노끈', '대장 투안', '29호 침대'를 개성 있는 판소리 1인극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며 형식미가 돋보이는 단편소설이 갖는 특질에 착안, 이를 판소리의 다양한 연기술과 음악어법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 소개할 '노끈', '대장 투안', '29호 침대'은 기 드 모파상의 인간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쟁 속에서 드러나는 본능과 충동, 인간의 속물근성과 위선을 쾌활하게 그려내며, 인간성의 어두운 부분을 과감하게 보여주되 건강하고 유머러스하다. 이러한 특징이 판소리가 가진 '이야기성'과 만나 그 유쾌함을 유지하며, 그의 이야기가 동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한다.
![]() |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의 2025년 창작ing 세 번째 작품,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원작 기 드 모파상, 극본ㆍ연출ㆍ작창 박인혜)이 오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단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프랑스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의 단편 소설 '노끈', '대장 투안', '29호 침대'를 개성 있는 판소리 1인극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며 형식미가 돋보이는 단편소설이 갖는 특질에 착안, 이를 판소리의 다양한 연기술과 음악어법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 소개할 '노끈', '대장 투안', '29호 침대'은 기 드 모파상의 인간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쟁 속에서 드러나는 본능과 충동, 인간의 속물근성과 위선을 쾌활하게 그려내며, 인간성의 어두운 부분을 과감하게 보여주되 건강하고 유머러스하다. 이러한 특징이 판소리가 가진 '이야기성'과 만나 그 유쾌함을 유지하며, 그의 이야기가 동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한다.
이 세 단편을 소리꾼 이예린, 이승민, 황지영이 개성 있는 소리와 연기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판소리의 미학 중 하나인 소리와 연기를 넘나드는 1인 배우의 퍼포먼스와 개성을 강조하여 서로 다른 색채를 지닌 세 명의 소리꾼을 위해 세 편의 이야기를 각색했다. 관객은 같은 형식 안에서 펼쳐지는 세 소리꾼의 전혀 다른 개성과 이야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연출, 각색, 작창 그리고 코러스를 맡은 박인혜가 작품 개발부터 출연까지 애정을 담았다. 박인혜는 소리꾼이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판소리 창작을 작업한 예술가이다. 판소리 배우이자 작창가로 활동 해 왔으며, 2021년 '오버더떼창:문전본풀이'로 연출가 데뷔를 했다. 뮤지컬 '아랑가', 판소리 뮤지컬 '적벽'으로 뮤지컬 관객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2022 문화예술발전유공 '오늘의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은 판소리 1인극, 창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창작 작업을 이어온 창작자 박인혜를 중심으로 결성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작품 개발했다. 2021년 결성돼 판소리의 특수성을 살려 전통을 넘어 한국적인 음악극을 만들고 있는 단체다.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등이 대표작이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이 2025 창작ing 시리즈 전통분야에 선정되어 관객을 만난다. 기 드 모파상의 단편을 현대적 판소리 1인극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으로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초연부터 작품성으로 주목 받은 공연을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모파상의 단편소설과 우리 판소리가 만난 이번 작품을 통해 전통창작 작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 창작자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작ing 무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은 2023년 을지공간에서 낭독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초연을 선보였다. 2025년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에 선정되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창작ing는 1차 개발된 작품들의 재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열린 공모를 통해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 분야 1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창작ing 세 번째 작품, '판소리쑛스토리2-모파상篇'은 오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국립정동극장<저작권자 Copyright ⓒ 뉴스테이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