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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 사진=KL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방신실은 7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전날 공동 47위에서 무려 46계단이 오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 후 방신실은 "오늘 샷과 퍼트 감이 모두 다 좋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몰입이 잘 됐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도 초반 흐름은 좋았는데, 전반 마지막 홀이었던 18번 홀에서 티 샷을 미스하면서 흐름이 나빠졌다. 그런 부분을 보완했더니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신실은 지난 2023년 5월 같은 코스에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날 기록한 10언더파는 당시 김희지가 세운 코스 레코드(6언더파)보다 4타나 줄인 신기록이다.
이에 방신실은 "2년 전 우승했던 코스라 긍정적 기운 받으면서 했다. 우승했던 코스라 특히 더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이 곳 잔디인 벤트 그라스를 좋아하는데, 아이언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어서 좋다"며 "10언더파 기록은 라이프 베스트이기도 하고 정규투어 베스트기도 하다. 코스 레코드라고 들어서 더 기분 좋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이예원과 공동 선두였던 이가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정지효, 한진선, 윤수아도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1위에 자리했던 이예원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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