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이재명 대통령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전화해 안부 인사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채널A는 김 전 후보 측 관계자를 인용해 "이 대통령이 6일 김 전 후보 휴대전화로 직접 전화했다. 이 대통령이 김 후보 건강을 물었고 배우자 설난영 씨 안부도 물었다"고 보도했다.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김 전 후보에게 전화한 건 사실임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번 통화는 극단화한 한국 정치 위기 해소를 위해 통합 메시지를 강조한 자신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대선 다음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전화한 바 있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 이후 5개월여가 지나 이 대통령이 여야회담을 제안한 뒤에야 첫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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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전 지난 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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