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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PL에서 봐요!' 김민재, 챔피언 리버풀 이적 가능성 보인다..."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 좁아져"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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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PL에서 봐요!' 김민재, 챔피언 리버풀 이적 가능성 보인다..."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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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과연 프리미어리그로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년 7월 김민재를 5,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하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 요나탄 타가 합류하며 올여름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커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 리버풀은 김민재의 이적료가 5,000만 유로에서 3,500만 유로로 줄어든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 하며, 프리미어리그가 그의 차기 행선지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리버풀은 김민재가 나폴리에 있던 시절부터 그를 주시했으며, 이제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AC밀란 등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불거진다. 김민재는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데뷔 시즌부터 K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고, 강력한 대인방어와 탁월한 위치 선정, 그리고 정확한 롱패스를 기반으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의 활약을 거쳐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데뷔 시즌부터 튀르키예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나폴리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유럽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됐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인상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과 전방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함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그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었고,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었다. 2023년 여름에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 초중반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린 뒤,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그는 곧바로 김민재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김민재는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고, 다시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온전치 않은 몸 상태는 변수가 됐다. 김민재는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 휴식은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같은 센터백 자원인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김민재는 무리하게 계속 선발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월에는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고 쓰러졌다. 덕분에 잠시 휴식기를 갖는 듯했지만, 예상과 달리 빠르게 복귀하며 팀의 후방을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부상 여파가 남아있던 듯, 출전한 경기에서 잦은 실책을 저지르며 독일 매체와 현지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 매각을 검토 중이다. 여러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를 더이상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라 여긴다고 주장한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인 타의 합류는 김민재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했다. 올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타는 강력한 힘과 빠른 스피드, 여기에 더해 리더십까지 갖춘 만능 수비수다. 강력한 경쟁자가 합류하며 자연스레 김민재의 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유럽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한다. 리버풀이 전부가 아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가 새로운 도전을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의 문을 열었다.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미 그의 에이전트와 잠재적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C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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