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공승연 신구(왼쪽부터 차례로)의 근황이 공개됐다. 공승연 SNS |
배우 신구의 근황이 공개됐다. 심장박동기 이식 소식을 알렸던 그의 밝은 미소는 많은 팬들을 안심시켰다.
공승연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글을 남기며 신구 박근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구는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2023년의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을 앞두고 "심장 속에 박동기를 넣는 시술을 받았다. 박동기가 심장이 일 분에 몇 번 뛰도록 맥박수를 조절한다"고 밝혔던 만큼 건강 상태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신구의 미소는 많은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신구와 박근형이 호흡을 맞춘 '고도를 기다리며'는 전국 9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두 사람의 연기 열정은 연극 마니아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물해 왔다. 박근형은 지난 4월 진행된 '고도를 기다리며' X 청년문화예술패스 관련 기자간담회에 신구와 함께 참석해 "우리는 힘이 닿는 데까지 연극 운동을 할 것이고 연기 생활을 할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구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를 통해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해당 작품에서 사이비종교 교주 영춘 역을 맡았다. 강형철 감독은 최근 진행된 '하이파이브' 관련 인터뷰에서 "신구 선생님과의 작업이 정말 큰 영광이었다. 흔쾌히 허락해 주셨는데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환호했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