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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때리는 하버드는 중국 공산당 양성소?…엘리트 여럿 배출

연합뉴스TV 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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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때리는 하버드는 중국 공산당 양성소?…엘리트 여럿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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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 지원을 끊고, 외국인 유학생 등록 차단을 하는 등 연일 미국 최고의 명문, 하버드대를 공격하고 있는데요.

하버드대와 중국 공산당 사이의 긴밀한 관계도 공격의 구실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강재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하버드대에 외국인 유학생이 몰리는 데에는 학문 연구 이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8일)> "(하버드 대학교의) 재학생 중 약 31%가 외국인입니다. 왜 31%나 될까요? 왜 그렇게 큰 숫자가 나올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하버드 폭격'의 배경에는 이 대학과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90년대부터 당의 고위 간부 등이 서구의 공공정책 관행 등을 배울 수 있게 해외 대학으로의 유학 혹은 연수를 보냈는데,


야심 찬 중국 엘리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하버드대의 '정치 사관학교' 케네디스쿨이라는 겁니다. ===

일각에서는 케네디스쿨을 중국 공산당의 해외 '당교', 당 간부 훈련기관으로 부른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디스쿨은 1998년부터 매년 20명 안팎의 고위 간부들을 위한 장학금과 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또 2001년부터는 중국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와 함께 중국 중앙과 지방 간부들을 위한 '중국 발전 고위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현 중국 국가 주석의 딸도 가명으로 학부에서 공부하는 등 중국의 전·현직 고위 인사들의 자녀도 하버드 출신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미국 대학들을 겁주고 무너뜨리기 위해 하버드를 '시범 사례'로 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스티브 장 / SOAS 중국 연구소 소장>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고등교육 기관들에 하버드 사례를 보고, 현 정부가 원하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겁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하버드에 대한 공격을 본 다른 대학들은 미리 순응할 것이며,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승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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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