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 AI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새 정부도 AI 주권 확보와 인프라 확충이란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AI 투자를 강조해온만큼 새 정부가 내놓을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행보로 찾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수 제안을 뿌리친 국내 AI 연산 반도체 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난 4월 14일) / 퓨리오사AI 사옥> "저로서의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할까? 라는겁니다"
새 정부는 공약을 통해 5년간 AI에 민관 합산 100조원 가량의 투자 규모를 책정해 놓은 상황.
이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과 GPU 최소 5만개 구매, 인재 확보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달 말 마련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예산 배분과 조정안은 새 정부 연구개발 정책과 투자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4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AI 투자에 있어서는 확실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정부도 기본적으로 진짜 한국형 딥시크를,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만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나가야죠. 중국처럼"
해외로 빠져나가는 AI 인재를 붙잡아둘 수 있는 유인책도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김덕진 세종사이버대 AI컴퓨터공학과 교수> "AI 인재를 더 키우지 못할 망정 우리나라에 있는 AI 연구자들조차 해외로 나가게 되는 상황이거든요."
AI 분야는 짧은 시간에도 비교적 급격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새 정부의 초반 행보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방명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