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충일인 오늘(6일)은 사흘 연휴의 첫날입니다만, 대통령실은 보신 것처럼 평일처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을 방문했던데, 이게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면서요.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근처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을 23분 정도 깜짝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통령실 직원들과 출입 기자들도 몰랐던 일정이었습니다.
현충일인 오늘(6일)은 사흘 연휴의 첫날입니다만, 대통령실은 보신 것처럼 평일처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을 방문했던데, 이게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면서요.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근처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을 23분 정도 깜짝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통령실 직원들과 출입 기자들도 몰랐던 일정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과일, 반찬, 도넛 등 먹거리를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한 뒤 준비한 장바구니에 담아 갔습니다.
시장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어린아이를 안아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시장 방문은 예정에 없었던 일정이지만, 민생 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 경제 현황을 경청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행사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가 어렵다, 살려달라'는 등의 호소를 경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통령 부부가 윤 전 대통령이 있었던 관저에서 머물 거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는데, 그러면 당분간은 한남동에서 출퇴근을 한다는 거죠.
<기자>
대통령실은 어제 청와대 보수를 마무리하고 대통령실을 이전할 때까지 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머문다고 밝혔는데요.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밤에는 서울 모처에 있는 안가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안가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도 한남동 관저 사용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시 거처로 사용하려던 곳이 베개도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매우 미흡한 상태로 짐작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이 대통령 부부가 직접 장을 본 이유도, 필수적 먹거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마련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황지영)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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