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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2024년 12월 20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유엔사령부, 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의 작전지휘권 이양식에서 취임하는 사령관 제이비어 T. 브런슨 장군이 연설하고 있다. 2024.12.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대장)이 6일 현충일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공개한 영상에서 "대한민국이 현충일을 기념하는 엄숙한 날,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과 한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한 모든 국가들을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용사와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피와 보물을 넘겨준 모든 유엔 회원국과 참전국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현충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도 참석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주한미군을 북한 위협 대응에만 활용하지 않고 유연성을 활용해 중국 견제에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태평양지상군(LANPAC) 심포지엄 연설에서 "주한미군은 북한 격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며 "우리는 더 큰 인도·태평양 전략의 작은 부분으로서 역내 작전과 활동,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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