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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美와 동일 수량 車에 서로 관세 면제하는 방안 추진"

뉴스1 박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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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美와 동일 수량 車에 서로 관세 면제하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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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6.05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6.05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동일한 수량의 자동차에 대해 미국과 서로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상쇄 규칙(offset rule) 같은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발언이다.

그는 또 "백악관과 독일 총리실 사이에 대표를 각각 1명씩 두고, 독일-미국 간 통상 관계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메르츠 총리는 미국과의 통상 협상 권한은 유럽연합(EU)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날 오후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쇄 메커니즘이 다른 산업에도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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