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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선발 로젠버그,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79구만 던졌다…"보호 차원 교체→아이싱 치료 중"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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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선발 로젠버그,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79구만 던졌다…"보호 차원 교체→아이싱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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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다. 다 이유가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붙었다.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0-1로 지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1만 6000석 매진을 이뤘다. 시즌 8번째 매진.

양 팀 1선발끼리 격돌이라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 LG는 요니 치리노스가 나섰다.

1회 로젠버그는 공 9개로 손쉽게 세 타자를 요리했다. 모두 뜬공 아웃으로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치리노스도 만만치 않았다. 공 13개로 1회를 넘겼다. 외야로 가는 공은 단 하나도 없었다. 모두 내야 땅볼 아니면 뜬공 아웃이었다.


2회도 마찬가지. 로젠버그는 볼넷 하나를 내준 것만 빼면 위기가 없었다. 치리노스는 임지열에게 장타를 맞았지만 LG 우익수 송찬의가 오른쪽 담장 앞에서 호수비로 잡아내며 출루를 막았다.


로젠버그는 3회에도 볼넷으로 1루에 주자를 보냈지만, 후속 출루는 허용하지 않았다. 치리노스는 키움 선두타자 송지후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키움은 다음 타자 김건희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이날 경기가 1, 2점 차로 결정날 거라 예상한 것이다. 김건희는 안정적인 번트로 송지후를 2루로 보냈지만, 불러들이는 타자가 없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4회초 깨졌다. 로젠버그가 잠시 흔들렸다. 문보경에게 3루타, 박동원에겐 3루 쪽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먼저 마운드를 내려간 건 로젠버그. 5이닝 3탈삼진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9개로 평소보다 적었다.

이유가 있었다. 키움 관계자는 "로젠버그는 왼쪽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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