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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인섬 뉴스] 무의도 조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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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인섬 뉴스] 무의도 조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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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의도 소식입니다.
하나개해수욕장 갯벌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긴 조개캐기 체험이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정형 통신원이 전합니다.

【김정형 스탠딩】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갯벌을 헤치며 조개를 캐는 신나는 체험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3일, 포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 조개캐기 체험은, 이른 시간부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바다를 품은 갯벌에서 특별한 하루가 시작됐는데요.

모자 쓰고 장화 신은 참가자들이 셔틀버스를 타고 해변을 달려 갯벌로 향했고, 썰물이 시작된 낮 12시, 드디어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됐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직접 조개를 채취하는 체험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체험장 입구에서는 어촌계장이 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참가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영석 / 포내 어촌계장: 장갑은 버리면 10년 20년이든 안 썩어요. 그러니까 꼭 챙겨 나오시고, 저기로 돌아서 저기 깊은 곳까지 가면 엄청 빠져요. 어른들도 빠지면 못 나와요. 그러니 애들 절대로 못 들어가게 하시고… .]


하나개 해수욕장 오른편에 펼쳐진 드넓은 갯벌에는 바지락과 동죽, 모시, 맛조개까지 신나는 함성과 함께 갯벌 여기저기서 양동이에 조개가 쌓여갑니다.

[김준수 / 체험참여자: 서울에서 왔는데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어서 너무 좋고요. 칼국수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랑 그렇게 해서 먹을 예정입니다. ]

포내마을은 예부터 '포구 안쪽 마을'이라 불렸으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무의도의 대표 어촌체험 공간입니다.

또한 인근 갯벌에서는 조개 캐기 외에도 숭어, 망둥어 낚시도 즐길 수 있어 계절마다 다양한 해양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형 스탠딩】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의도에서 OBS통신원 김정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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