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시] |
[필드뉴스=김포 강성원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한 희생은 잊지 않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6일 김포시는 장기동 현충탑에서 해병대 제2사단 장병, 지역 청소년, 각계 기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며 "그 정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훈정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신설된 '보훈팀'을 중심으로 보훈수당,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 수당을 매년 인상하고 있으며, 참전용사 배우자 지원도 확대됐다. 김 시장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는 행정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보훈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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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포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전역 장병의 민간 일자리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안보도시 김포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실질적인 보훈 복지를 강화하려는 행정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시민들의 숙원이던 보훈회관도 곧 문을 연다. 김 시장은 "10개 보훈단체가 함께 입주하게 될 보훈회관은 통합 행정뿐 아니라 유공자 가족 간 소통과 연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김포가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시장은 김포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정 방향도 함께 밝혔다. 서울과의 생활권 통합을 위한 지하철 5호선 연장, 교육특구 조성, 북부권 관광·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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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김포가 있다"며 "김포시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받는 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밝게 살아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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