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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서 李대통령-트럼프 통화지연 우려…"코리아패싱 신호인가"

TV조선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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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서 李대통령-트럼프 통화지연 우려…"코리아패싱 신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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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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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사흘째인 6일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외교·안보 리스크", "코리아 패싱" 등이라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5시간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이튿날에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이 지났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아직 통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징역 7년 8개월 대법원 유죄 확정이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뿐 아니라 '외교·안보 리스크'가 현실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대북 불법 자금 제공은 유엔 제재 위반이자 한미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은 통화 지연에 대해 시차 문제라고 해명하지만,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려운 궁색한 변명"이라며 "'코리아 패싱'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신호가 아닐지 우려된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의 진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주인공'이 아닌 '왕따'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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