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이준석 제명 청원' 16만명 동의...국회 심사 예정

JTBC
원문보기

'이준석 제명 청원' 16만명 동의...국회 심사 예정

서울맑음 / -3.9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 발언'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국회에서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 4일 공개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이틀만인 오늘(6일) 오후 4시 기준 16만4372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해야 한다는 청원 성립 요건을 충족한 겁니다. 심사를 맡을 소관위원회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청원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과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의원의 행태가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회의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는 게 청원의 주장입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한편, 이 의원은 어제(5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후 논란이 불거진 자신의 발언에 대해 “(대선 후보자 3차 TV토론 때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그때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있는지는 예측하지 못했다”면서도 “당연히 후보의 검증 차원에서 나올 수 있었던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그런 표현할 때 조금 더 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TV 토론 논란 같은 것이 결과적으로 보면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토론 이후 (지지율이) 조금 빠졌다가 사실 회복되기는 했지만, 막판에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는 했다”고 말했습니다.

천 권한대행은 “저희 당이 이 의원을 충분하게 지원하기에 당세가 좀 많이 약했다”며 “국민이 봤을 때 개혁신당이 '준비돼 있나'라는 의구심이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이 의원이 가진 인물 경쟁력을 약간 감소시키는 형태로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