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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해거티 미 상원의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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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해거티 미 상원의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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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을 비롯한 상원의원단이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비공개 면담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을 비롯한 상원의원단이 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비공개 면담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빌 해거티(공화·테네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 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해거티 의원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국과 협력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3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거티 의원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해거티 피터슨'의 공동 창립자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지냈다. 2019년 테네시주에서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아 2020년 선거에서 승리했다.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로 평가받는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라인 핵심 인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해거티는 지난해 9월 '한미일 경제대화(TED)' 참석차 연방 상원의원들과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당시 그는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나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라며 "양국 관계를 위해 언제든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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