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인근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오늘(6일) 오전 11시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약 23분간 방문했습니다.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관저로 돌아가던 중, 이 대통령이 '관저에 아무것도 없다'며 즉석에서 방문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 이재명 대통령 부부 / 사진=대통령실 제공 |
이 대통령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오늘(6일) 오전 11시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약 23분간 방문했습니다.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관저로 돌아가던 중, 이 대통령이 '관저에 아무것도 없다'며 즉석에서 방문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민들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을 찾아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음식 등 식료품을 파는 가게에 들러 몇 가지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악수하며 인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변 경호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틀 전 이 대통령은 황인권 경호처장의 인선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 너무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호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어제(5일) 공지를 통해 "황인권 신임 경호처장은 지난 4일 대통령 출퇴근 시 차량 정체 해소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경호 활동에 적용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모터케이드(차량 행렬)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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