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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조사 명령…"인지저하, 불법 자동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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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조사 명령…"인지저하, 불법 자동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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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자동 서명기인 오토펜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재임 시절 인지력 저하가 은폐됐다는 의혹을 다시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바이든의 인지 기능 저하를 숨기기 위해 보좌진이 몇 달간 오토펜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행정 명령의 핵심도 바이든이 오토펜을 사용한 것이 합법적이고 유효한 절차였는지를 따지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큰 스캔들은 오토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이렇게 내린 사면 조치 등이 법적으로 무효가 아닌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지난 4년 동안 누가 국가를 운영한 건가요? 아마도 그 문서들은 오토펜으로 서명됐을 것이며, 법무부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바이든은 성명을 통해, 모든 결정은 직접 내렸으며 오토펜 서명은 대통령 지시 후 합법적으로 허용된 절차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통령들은 수십 년 전부터 공식 문서에 사용해 왔습니다.


앞서 2005년 적법성 논란이 일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당시 법무부는 오토펜을 사용해 법안에 서명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바이든은 물론 오바마, 트럼프도 사용했다고 밝혀졌는데요.

트럼프는 "오토펜을 가끔 사용했지만, 중요하지 않은 서류에만 썼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출처: 엑스 'WhiteHouse', 유튜브 'AutopenCo' 'ABC News' 'WhiteHouse')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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