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6월 한 달간 광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

달구벌대로·동대구로 등
대규모 경찰 투입해 강력 단속 예고

대구경찰청(청장 이승협)은 6월 한 달 동안 대구 전역에서 광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경찰청.권병건 기자

이번 단속은 기존 경찰서 단위에서 벗어나 3~4개 경찰서를 권역별로 묶어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대대적인 광역 단속으로,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등 주요 대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음주운전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이 같은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단속에는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며, 차량 정체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단발성 단속이 아닌 연중 지속·확대 추진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술을 마셨을 경우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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