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집 앞에 배송된 택배를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 |
다른 사람들의 집 앞에 배송된 택배를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월 동두천·양주·연천지역 아파트와 빌라 등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택배 상자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도 이웃들의 택배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한 뒤에는 거주지로 향하는 대신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갖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를 잃어버린 피해자들이 잇따라 신고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추적 끝에 5개월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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