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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백하나, 2-1 역전승으로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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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백하나, 2-1 역전승으로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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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사진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경기 모습

사진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경기 모습


(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아프리야니 라하유-페비 세티아닝룸(인도네시아) 조를 2-1(16:21, 21:16, 21:14)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총 1시간 38분간 이어진 치열한 접전이었다. 1게임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라하유-세티아닝룸 조가 먼저 가져갔다. 특히 세티아닝룸은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흔들며 7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소희-백하나 조를 압박했고, 결국 21: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흐름은 바뀌었다. 이소희-백하나는 빠른 전환 플레이와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6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안정적인 네트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하며 21:16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마지막 3게임에서 갈렸다. 초반 5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이소희-백하나 조가 주도권을 쥐었다. 백하나는 강력한 스매시와 백코트 장악력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이소희 역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이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격차를 벌려가며 21:14로 경기를 마무리, 값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8강에 오른 이소희-백하나 조는 8강에서 랭킹 10위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 조와 맞붙는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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