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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이민정에 영업당해 ‘서아 침대’ 샀다… “둘째 낳으면 안 살래”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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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이민정에 영업당해 ‘서아 침대’ 샀다… “둘째 낳으면 안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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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가 현실 육아 속 웃픈 소비 후기를 털어놨다. 그 중심엔 배우 이민정, 그리고 이민정의 딸 서아가 있었다.

5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연재는 “남편의 재택근무 방이 이제 아기방이 됐다”며 직접 꾸민 준연이의 방을 소개했다. 화이트 톤에 미니멀한 감성으로 꾸며진 공간은 한눈에 봐도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망 끝판왕’ 아기방이었다.

하지만 엄마 손연재는 “현실은 잡동사니 천국”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가재수건 엄청 샀는데 하나면 충분했다”, “가열식 가습기는 열도 가열도 안 된다”, “기저귀 갈이대는 치우고 싶다”는 말은 모두 엄마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바로 ‘이민정 영업템’이었다. 손연재는 고급 침대를 가리키며 “이건 민정 언니가 쓰는 거라고 해서 산 거다. 금액은 묻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둘째 낳으면 절대 안 살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손연재가 언급한 이민정의 침대는 배우 이병헌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서아가 실제로 사용 중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민정 언니 진짜 이거 쓰는 거 맞죠?”라며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지었다. 연예인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서아템’에 홀려 지갑을 열었지만, 현실 육아 속에는 후회도 함께 남았다는 것.


손연재는 최근 첫 아이 준연이를 출산하며 육아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체조 선수 시절부터 완벽주의로 유명했던 그는 육아에서도 허투루 넘기지 않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시리즈에 가까운 현실 꿀팁을 가득 담았다.


사진 = 유튜브 ‘손연재’

사진 = 유튜브 ‘손연재’


한편 영상에는 남편과 교대로 하는 수면 근무, 실패한 분리수면 도전, 신발 안 신은 돌잔치 비하인드 등 현실 육아러의 좌충우돌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손연재는 “준연이의 아기방이 우리 부부의 잠방으로 바뀌는 중”이라며 쿨한 웃음을 보였다.

로망과 현실 사이, 손연재의 육아방 공개는 오늘도 진짜 엄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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