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직접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벽면에 대형 중장비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인 천공기가 넘어져 꼭대기 층을 덮치면서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현장에 있던 천공기가 바로 옆 6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넘어진 건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
주민들은 갑자기 천둥소리가 나더니, 사고가 난 것을 확인했다고 YTN에 제보했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 발생한 아찔한 사고로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불안에 떤 채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 대피 방송을 한 뒤, 통제선을 설치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또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천공기를 치우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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