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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전대로 새 대표 선출"↔"비대위로 추스려야"…김문수 "당 대표 욕심 없다"

TV조선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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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전대로 새 대표 선출"↔"비대위로 추스려야"…김문수 "당 대표 욕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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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특검보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임명통지
[앵커]
이런 와중에 내부에선 당권 싸움으로 비치는 이전투구가 한창입니다. 한쪽에선 조기전대를 열어 당 대표부터 선출하자고 하고, 다른 쪽에선 아직은 비대위 체제를 지켜야한다고 맞섭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 대표에 욕심이 없다"고 했지만, 속내는 다르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채림 기자 리포트 보시고 뉴스더에서 더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패배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새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친한계에선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당의 리더십부터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비상계엄을 확실하게 청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전당대회,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하는 것이 저는 민심을 우리가 그나마 받아들이는 그런 길이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인사 검증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게 맞느냐며 당권 경쟁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옵니다.


결국 이달 중순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향후 지도 체제에 대한 방향을 잡을 걸로 보이는데 중진 의원들이 계파 대리전에 나설 경우, 또다시 내홍이 불가피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이 당권에 도전할 거란 전망도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김 전 장관은 자리 다툼을 할 때가 아니라며 "당권에 욕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 前 고용노동부 장관

"당대표에 아무 욕심이 없습니다. 대통령 되면 그래도 뭐 임명직도 있고 차 도 나오고 경호원 나오고 이러는데 당 대표 아무것도 없어요. 욕심 낼 이유가 없어요."

당내에선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2선으로 물러나고, 친한계 역시 당분간 자중해야 한단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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