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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에 몸 던지는 선수들…한화, 발야구로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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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에 몸 던지는 선수들…한화, 발야구로 1위 탈환?

서울흐림 / 7.0 °


[앵커]

요즘 한화 선수들 유니폼은 깨끗할 날이 없습니다. 베이스를 향해 뛰고, 또 뛰면서 몸을 던지기 때문인데요. 팀 도루 1위도 놀랍지만, 기록이 담아내지 못한 센스있는 주루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KT 3:4 한화/대전구장 (어제)]

한점차로 밀린 7회말 원아웃 1,2루.


이때 김경문 감독이 의외의 한 수를 꺼냅니다.

더블 스틸로 KT를 흔듭니다.

이어 이도윤이 두 주자를 불러들이는 안타를 치자 대전구장은 들썩였습니다.


생각한 대로 척척 들어맞는 야구, 그 다음은 센스있는 주루까지 더해졌습니다.

최인호가 땅볼을 때리고 1루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해 내야 안타를 만들자

그 순간, 2루주자 이도윤은 홈을 파고 들었습니다.


환호는 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한화는 요즘 뛰느라 바쁩니다.

60경기 만에 60도루를 해 10개구단 중 베이스를 가장 많이 훔쳤습니다.

도루라는 기록이 담아내지 못한, 한 베이스 더가는 주루의 장면도 여러번 나왔습니다.

야구에선 "방망이와 달리 빠른 발엔 슬럼프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김경문 감독은 이 메시지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실패해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뛰라는 것, 이를 위해선 발만 빨라선 되지 않고 경기 전체를 읽으며 생각의 속도도 빨라야 합니다.

달리는 야구로 이제 팀의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LG를 반게임차로 추격한 한화는 오늘 다시 1위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선 가운데 1회 KT 안현민에 선제 홈런을 맞고 출발했습니다.

[KT 4:0 한화/대전구장 (진행 중)]

오늘도 뛰는 야구로 눈길을 모았는데, 2회 노시환이 2루를 훔치며 찬스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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