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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잔류하나…英 매체 "토트넘, 거액의 이적 제안에만 판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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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잔류하나…英 매체 "토트넘, 거액의 이적 제안에만 판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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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의 잔류할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현지 대표 통신사인 'PA미디어'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상당한 제안만 들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다. 2024-2025시즌 공식 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지만, 여전히 구단에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BBC의 보도대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달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자신의 커리어 16년 만에 무관의 꼬리표를 탈출한 것과 더불어 팀을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우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손흥민의 이적설을 쏟아져 나왔다. 그 중 2년 전부터 손흥민 영입을 추진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의 연장 1년 연장 계약을 맺은 상태이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지금 시기가 적기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손흥민이라는 팀의 상징적인 인물이 가져다 주고 있는 메리트와 손흥민 본인의 잔류 의사가 합쳐지면서 타 팀으로의 이적은 아직 미지수인 상태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