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타격 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은 롯데 나승엽(23)이 수비 훈련을 하다 부상을 입고 말았다.
나승엽은 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 타구에 오른쪽 눈을 맞으면서 안구 내 출혈이 발생했다.
이날 동아대병원에 입원한 나승엽은 오는 6일 안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부기가 빠지지 않아 6일에 검진을 실시한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정확한 부상 내용은 검진 이후에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덕수고 시절부터 '천재타자'로 불렸던 나승엽은 2021년 계약금 5억원을 받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상무를 거쳐 지난 시즌 롯데로 돌아온 나승엽은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차며 121경기에 출전, 타율 .312 127안타 7홈런 66타점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57경기에 나와 타율 .246 49안타 7홈런 31타점을 남긴 나승엽은 특히 5월에만 24경기에서 타율 .195 16안타 홈런 없이 6타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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