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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천국보다', 아들·딸에게 들려주고파…김혜자와 호흡 너무 특별해"[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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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천국보다', 아들·딸에게 들려주고파…김혜자와 호흡 너무 특별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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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손석구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손석구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김혜자 선생님과의 경험은 너무 특별했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디즈니+ '나인 퍼즐'에서 서울한강경찰서 강력2팀 형사(경위) 김한샘으로 분했다. '나인 퍼즐'에 앞서 손석구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종영 당시 인터뷰를 하지 못했기에, 이날 인터뷰에서 짧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정말 제 아들, 딸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걸 풀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나인 퍼즐' 자리라서 장황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김혜자 선생님을 만난 이후로 제가 연기를 대하는 태도, 연기 방식 자체도 훨씬 집요하고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제가 '나인 퍼즐'을 찍은 후에 만난 작품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이었다. 그 이후로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할지 많이 기대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선생님과의 경험은 너무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생님의 연기를 실제로 보면 다른 차원이 보였다.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이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선생님의 인생이 묻어있는 연기였다. '나도 김혜자 선생님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서 그런 모든 걸 품어줄 수 있는 연기를 해야겠다'가 아니라 김혜자 선생님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선생님의 인생을 살았기에 그런 연기가 나온 것처럼 '나도 남은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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