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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도 선발로는 뛰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이적시장을 이야기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설을 앞둔 토트넘은 중요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최근 젊은 선수들 영입에 집중했는데 이번에는 경험 있는 자원들을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미드필더에 특히 관심이 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부상 여파가 원인이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측면에서 더 규칙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브레넌 존슨은 여전히 설득력이 없고 윌슨 오도베르는 부상 어려움이 있다. 마티스 텔 완전 이적 여부는 정해야 한다. 손흥민은 더 이상 꾸준히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러기에 새로운 윙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CL에 나간다. 그러면서 스쿼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적시장에 나서려고 한다. 르로이 사네, 에베레치 에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영입이 있으면 방출이 있어야 한다. 이에 여러 선수들을 내보낼 거란 추측도 있는데 그 중 손흥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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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탠다드'가 꾸준히 선발로 나올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다.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건 영국 '더 선'이다. "토트넘 소식통은 여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했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손흥민은 잔류를 원하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완벽한 순간이다.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매각을 해 새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공신력 높은 영국 '텔레그래프'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큰 팬층을 가진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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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도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이적시장이 7월 20일까지 열리는데 손흥민이 핵심 타깃이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결별을 원하지 않으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을 고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 이상 손흥민이 핵심 자원이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고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힘든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 할 지도 모르겠다. 팬들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고 하며 손흥민 매각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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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손흥민이 기대 이하 활약을 한 건 맞으나 공격진 중 가장 돋보였고 리더십 등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봐야 한다. 손흥민 평가절하를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매각을 주장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이와 별개로 손흥민 거취는 불확실한 건 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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