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성하 인턴기자) 울산 HD가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폴란드 출신 191cm 장신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를 영입하여, 지난 4일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이는 2021시즌까지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데이브 불투이스 이후 4년 만의 외국인 수비수 영입이다.
트로야크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 코로나 키엘체에서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리그 34경기 중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지난 5시즌 동안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트로야크의 킥 능력과 빌드업, 반대 전환 패스 능력은 김영권, 이재익 등 기존 수비수들과의 협동을 통해 후방 안정성과 공격 지원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야크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전술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는 우승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팀을 도와 목표를 이루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트로야크는 6일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해 울산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사진=울산 HD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