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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북극곰' 못 막아서 졌다…피트 알론소 멀티포 5타점 폭발, 메츠 6-1 완승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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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북극곰' 못 막아서 졌다…피트 알론소 멀티포 5타점 폭발, 메츠 6-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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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북극곰' 한 명을 못 막아서 졌다. 다저스가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에게 멀티 홈런을 내주면서 메츠에 완패했다. 메츠와 4연전 중 3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2패로 몰려있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메츠와 지난 이틀 동안 1점 차 승부를 펼치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메츠는 알론소가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2루수로 키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로 앤디 파헤스를 내보냈다. 두 선수 모두 교체 없이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오타니 쇼헤이는 1번타자로 나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파헤스가 9회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치면서 무득점 패배를 막았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1회부터 3점을 빼앗겼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2번타자 브랜든 니모의 땅볼을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놓치면서 무사 1, 3루 위기로 번졌다. 니모에게는 2루 도루까지 내줬다. 곤솔린은 소토를 땅볼로 잡았지만 3루에 있던 린도어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1사 3루에서 알론소의 2점 홈런까지 터졌다. 알론소는 곤솔린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서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렸다. 타구속도 시속 103.6마일(약 166.7㎞)로 392피트(약 119.5m)를 날아갔다. 알론소의 시즌 13호 홈런. 점수가 3-0으로 벌어졌다.

곤솔린은 1회 3실점 이후 2회부터 5회까지는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잘 버텼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도 같이 침묵했다. 다저스는 5회까지 단타 3개와 볼넷 1개에 그치고 있었다. 7회에는 앤디 파헤스의 2루타와 마이클 콘포토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기회가 왔지만 달튼 러싱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에는 불펜투수 라이언 루토스가 치명타를 맞았다. 루토스는 니모를 몸에 맞는 공으로,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알론소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소토의 홈런으로 점수가 0-6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파헤스의 솔로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만 면했다. 파헤스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콘포토와 달튼 러싱이 모두 내야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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