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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러브콜 뿌리친 '인간 투석기' 아들…첼시, 델랍 영입전 승리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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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러브콜 뿌리친 '인간 투석기' 아들…첼시, 델랍 영입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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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엄 델랍. 첼시 X

리엄 델랍. 첼시 X



리엄 델랍 영입전의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입스위치 타운에서 델랍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델랍의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다.

델랍은 '인간 투석기'로 명성을 떨친 로리 델랍의 아들이다. 2020년 맨체스터 시티 입단 후 임대 생활을 거쳐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입스위치 타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되면서 바이아웃 금액 3000만 파운드(약 552억원)를 제시하면 이적이 가능해졌다.

델랍은 지난 시즌 입스위치 타운에서 프리미어리그 12골을 기록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에 우선권이 있었다. 델랍을 입스위치 타운으로 보내면서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넣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델랍 재영입을 추진하지 않았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델랍의 선택은 첼시였다. 현 첼시 사령탑인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 21세 이하(U-21) 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 당시 델랍은 프리미어리그 2 20경기에서 24골을 터뜨렸고, 카라바오컵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BBC에 따르면 첼시와 맨유를 두고 고민한 끝에 첼시를 선택했다.

2024-2025시즌 성적도 큰 영향을 미쳤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반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5위에 그쳤다.

델랍은 "지난 여름 가장 중요했던 것은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이었다. 입스위치 타운은 나에게 기회를 줬다. 감사하다"면서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첼시에 오고 싶었다. 구단과 대화했을 때 모두 정상에 복귀하고 싶어했다. 그럴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트로피를 계속 가져오고, 첼시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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