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어제(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내용의 화재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으나, 연막 소독 작업에 따른 오인 신고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전 8시 32분쯤 '광화문 뒤편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연막 소독을 하느라 난 연기를 보고 오인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청와대 / 사진=연합뉴스 |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전 8시 32분쯤 '광화문 뒤편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연막 소독을 하느라 난 연기를 보고 오인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볼 예정이지만, 청와대 보수와 보안 점검을 마치는 즉시 다시 청와대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길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집무실 관련 질문을 받고 "청와대가 제일 좋다. 아주 오래됐고, 상징성이 있고, 거기가 최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선 "도청이나 경계, 경호 문제 등 보안이 심각하다. 완전히 노출돼서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있다"며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을 논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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