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포르투갈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5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결승행에 성공했고 스페인vs프랑스 승자와 맞붙게 됐다. 포르투갈은 초대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다시 왕좌 탈환을 노린다.
[선발 라인업]
독일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은 볼테마데, 2선에 비르츠, 사네였다. 허리는 미텔슈타트,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키미히가 구성했다. 쓰리백은 안톤, 코흐, 타였고 골문은 터 슈테겐이 지켰다.
포르투갈은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원톱 호날두, 2선 네투, 페르난데스, 트린캉이었다. 중원은 실바, 네베스였고 수비진은 멘데스, 이나시우, 디아스, 네베스였으며 골키퍼는 코스타였다.
[경기 내용]
포르투갈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날두의 왼발 슈팅이 나왔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전반 11분 네투의 슈팅으로 계속 몰아쳤다. 높게 떴다.
독일이 반격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볼테마데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이었다. 독일은 첫 슈팅 이후 볼 소유를 늘리면서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전반 21분 고레츠카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는데 코스타 선방에 막혔다.
코스타가 팽팽한 0-0의 균형을 유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비르츠가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코스타 정면이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포르투갈이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분 좌측에서 멘데스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려줬는데 호날두가 쇄도하여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독일을 골망을 갈랐다.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키미히가 절묘한 로빙 패스를 올려주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비르츠에게 연결했다. 비르츠는 헤더로 침착하게 돌려놓으면서 선제골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주앙 네베스, 후벵 네베스, 트린캉을 빼고 세메두, 비티냐, 콘세이상을 들여보냈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헤더가 나왔는데 떴다. 독일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볼테마데, 사네, 미텔슈타트를 대신하여 퓔크루크, 그나브리, 고센스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 콘세이상이 우측에서 볼을 잡고 몰고 갔고 전진한 뒤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이 역전에도 성공했다. 후반 22분 좌측에서 멘데스가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 뒤로 침투했다.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고 반대편에 있던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이 2-1 리드를 잡았다.
포르투갈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5분 페르난데스가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좌측에 있던 콘세이상이 이어 받았고 크로스를 올려줬는데 다소 길었다. 후반 43분 실바의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다.
남은 시간 독일은 거세게 몰아쳤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의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결과]
독일(1) : 플로리안 비르츠(후반 3분)
포르투갈(2) : 치코 콘세이상(후반 1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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