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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명령' 비상경제TF 첫 회의 시작…이 시각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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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명령' 비상경제TF 첫 회의 시작…이 시각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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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대통령실은 지금도 분주하다고 하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선의 기자, 조금 전에 비상경제대응 TF 회의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약 40분 전 저녁 7시 30분쯤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회의에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교섭본부장을 포함해 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와 관련한 부서 차관급 인력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하고,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전화통화로 관련부서 책임자뿐 아니라 실무자까지 소집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실무진까지 한꺼번에 부른 것으로 미뤄 이 대통령이 오늘(4일) 회의에서 자세한 현 상황을 보고받고 빠른 시일 안에 추경 규모를 결정하려는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회의가 끝나는대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는데, 회의에 진척이 있다면 추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또 하나 관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인데요. 아직 통화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지요?

[기자]


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율만 된다면 언제든 통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밤 늦게라도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첫 통화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재확인하는 상견례적 성격이 강하겠지만 북핵과 관세협상 등 현안 협의도 일부 이뤄질 수 있어서 대통령실은 여러 경우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상 간 만남에 대한 논의도 원론적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오늘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포함해 국무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했죠.

[기자]

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과 비상경제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의는 전부 반려했습니다.

오늘 비상경제점검 TF 회의 결과에 따라 사의가 반려된 일부 국무위원들에게는 곧바로 관련 업무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고, 이 대통령이 내일 오전 소집을 지시한 재난 및 치안 재해 관련 회의에도 일부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 영상편집 김영석]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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