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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출국금지

아주경제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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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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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사무실 압수수색…20명 규모 전담팀도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관련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리박스쿨 사무실 간판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관련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리박스쿨 사무실 간판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출국 금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종로구에 있는 이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리박스쿨 사건 수사를 위해 사이버수사과장 등 2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혐의 유무에 대해 신속·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컴퓨터 등 업무방해 혐의로 리박스쿨 측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이튿날인 지난 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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