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도전? >
[기자]
김문수 후보, 대선 패배한 뒤 하루 만에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김재원 전 비서실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인데요. 김문수 후보가 오늘(4일) 아침 관악산에 올라 운동하는 장면입니다.
턱걸이 6개를 했고, 오른쪽 보시면 대왕 훌라후프를 약 3분 정도 한 번도 떨어트리지 않고 하는 모습을 올렸습니다.
[앵커]
대선에 패배하자마자 오늘 아침에 이런 영상을 올렸다고요.
[기자]
운동으로 대선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냐고 볼 수도 있지만 다만 이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역대 보수 계열 낙선자 중에 최다 득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상파들의 출구 조사와 달리 득표 차도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자연인으로 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당권 도전 같은 정치를 계속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새벽 패배 승복문이나 오늘 오후에 있었던 선대위의 회단식에서도 정계를 떠나겠다는 발언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이렇게 체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정치 체력을 키우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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