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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6월 모평 국어·수학 작년 수능 비슷"…세부평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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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6월 모평 국어·수학 작년 수능 비슷"…세부평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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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석 기자]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 제공.


4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수학 영역은 지난해 치러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어 영역은 평이한 난이도로 알려진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했다는 평이다.

메가스터디교육과 대성학원은 이날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수학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는 공통수학과 미적분이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쉽게,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성학원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살짝 쉬웠다고 평가했다.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은 지난해와 비슷, 기하는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봤다.

다만 수학Ⅰ 지수함수, 로그함수 단원에서 출제된 22번 문항은 그동안 잘 출제되지 않은 부분이라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적분은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으며, 특히 함수를 추론하는 28번, 절댓값을 포함한 합성함수 문제 30번, 무한등비급수 관련 29번이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일부에선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오는 등 업계의 세부적인 평가는 엇갈렸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날 치러진 6월 모의평가 국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EBS 연계율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분해 방식'과 '전기 분해 방식'을 비교하는 '독서' 12번 문항은 입시 업계 모두 까다로웠다는 평가였다.

종로학원은 '문학' 파트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분석도 있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지난해 수능과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 모두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며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진재석기자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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