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임박했다. 그는 맨시티에 합류하기 위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제부터 거래가 거의 완료됐으며, 7,000만 유로(약 1,089억 원) 상당의 패키지로 조율 중이다. 개인 합의는 이미 마무리됐으며, 공식 절차만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인 라인더러스는 좁은 공간에서 뛰어난 볼 소유 능력을 갖췄다. 또한 드리블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교한 패스 역시 그의 강점 중 하나이다.
그는 2017년 자국 리그의 즈볼러에서 프로 데뷔한 뒤, AZ알크마르에서 성장했다. 점점 기량이 향상되며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2023년 여름 AC밀란에 입단했다. 이후 팀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무려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도 입증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라인더러스다. 그는 2023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이에 맨시티는 올여름 이를 갈았고, 라인더르스 영입을 통해 중원에 활약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의 이적료는 여러 옵션을 포함해 7,000만 유로였다. 제대로 칼을 갈며 올여름 1호 영입을 눈앞에 둔 맨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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