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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코미디언 출신 먹방 유튜버, 전문가 우려 자아낸 건강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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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코미디언 출신 먹방 유튜버, 전문가 우려 자아낸 건강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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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밝은 에너지와 미모로 사랑받았던 코미디언 한혜영이 두 번의 출산과 임신중독증으로 체중이 127kg까지 증가했다고 고백한다. 채널A 제공

과거 밝은 에너지와 미모로 사랑받았던 코미디언 한혜영이 두 번의 출산과 임신중독증으로 체중이 127kg까지 증가했다고 고백한다. 채널A 제공


과거 밝은 에너지와 미모로 사랑받았던 코미디언 한혜영이 두 번의 출산과 임신중독증으로 체중이 127kg까지 증가했다고 고백한다. 한혜영은 10년 전 한 다이어트 예능에 출연해 3개월 만에 34kg를 감량했으나 다시 체중이 증량하며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고 근황을 밝힌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에는 한혜영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줄여주는 비서들2’를 찾아온 의뢰인 한혜영은 출산과 임신 중독증을 겪으며 체중이 급증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과거 개그 극단 ‘갈갈이 패밀리’ 출신으로 유명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외모가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고 여러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기를 시도했지만 요요가 반복되며 더욱 자신감을 잃어갔다는데. 이후 그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갈망과 생계로 인해 먹방 콘텐츠에 도전했지만 억지로 음식을 먹는 일이 반복되며 몸과 마음은 점점 망가져 갔다고 털어놓는다.

다이어트 비서로 나선 한해는 “오늘은 비장함을 장착하고 왔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출연한 한혜영을 향해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되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성은은 출산 후 변화된 자신과는 달리 TV 속 잘 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힘들었을 의뢰인의 심정을 깊이 공감한다.

의뢰인 한혜영은 여러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량에 성공했지만 요요 현상으로 자존감이 크게 흔들렸고 이번 ‘줄여주는 비서들2’를 신청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고 고백한다.

이를 본 내과 전문가는 “자주 토하는 습관은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분석 결과, 계속된 먹방의 영향으로 인해 의뢰인 한혜영의 내장지방 수치는 정상 대비 약 4.2배 수치인 2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그의 스트레스 조절 능력은 ‘최저’ 수준으로 평가됐고 이로 인해 운동이나 식욕 조절이 어려운 상태로 파악되어 심각성을 더한다.


한해는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라며 단순한 코칭을 넘어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공감을 아끼지 않는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한해, 한혜영 일명 ‘한 남매’의 유쾌한 케미가 탄생하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응원이 촬영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좀처럼 의뢰인의 몸무게에 변화가 없자 한해는 심각한 표정으로 의뢰인 한혜영을 소환한다. 한해가 솔루션을 하나하나를 짚으며 원인을 파악하기 시작하자 결국 의뢰인이 양념 갈비를 먹었다고 추측한다. 그러자 한해는 “화끈하신데요”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 보였고 지금까지의 의뢰인 중 감량 속도가 가장 더디다는 말을 덧붙인다. 이에 큰 자극을 받은 한혜영은 특별한 지원군의 조언과 격려를 받아 다시 한번 다이어트의 각오를 다진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