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전문 기업 제이씨지(대표 현요셉)가 기술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ibo-Star밸리’에 최종 선정됐다.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 조직 역량 등을 두루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글로벌 진출과 기술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ibo-Star밸리’는 기술보증기금이 매년 유망 벤처를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력, 사업성, 경영진의 실행 역량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소수의 기업만이 이름을 올린다. 선정 기업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보증은 물론, 상장(IPO) 준비, 투자 유치, 해외 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제이씨지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과 벤처기업 확인서도 함께 획득했다. 독자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9년 설립된 제이씨지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자사 대표 플랫폼인 PeakMonitor는 빅데이터 기반 이슈 분석과 트렌드 예측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언론사·공공기관·기업 고객 등에서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 다른 플랫폼 MetaVX는 실시간 뉴스 모니터링과 SEO 최적화 기능을 결합한 콘텐츠 자동화 도구로, 미디어 산업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AI 챗봇 플랫폼인 'Centras AI'도 주요 사업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Centras AI는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의 민원 대응 자동화, 다국어 응답, 검색 연동 기능을 통합한 고도화된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최근 지자체와의 협업 사례를 중심으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제이씨지는 AI·빅데이터 분야에서 11건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요셉 대표는 “이번 Kibo-Star밸리 선정은 제이씨지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 역량을 공신력 있게 입증한 계기”라며 “AI 기반 데이터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AI·빅데이터 시장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제이씨지는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