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Goal) 때리는 그녀들 / 사진=SBS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일주어터가 깡미를 대신해 골키퍼로 나선다.
4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B그룹 일곱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날은 현 B그룹 최하위로 마지막 반등을 노리는 'FC스트리밍파이터'와 4강 결정전 진입을 위해 전력 강화를 마친 'FC구척장신'이 운명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혼돈의 B그룹에서 약 1년 만에 재회한 두 팀은 벼랑 끝 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스트리밍파이터는 B그룹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주장 심으뜸은 "멸망전과 제 자존심이 모두 걸린 경기"라며 필사의 각오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제2회 챔피언매치를 끝으로 하차했던 스트리밍파이터의 골키퍼 일주어터가 이번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직전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며 출전이 어려워진 '뉴 키퍼' 깡미를 대신해 긴급 임대 선수로 투입됐다. 6개월 만에 라커룸에 등장한 일주어터를 보자 멤버들은 격한 환호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앙예원은 "일주어터 언니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주어터 역시 '골때녀' No.1 에너자이저다운 우렁찬 콜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예고했다.
B그룹 꼴찌인 '스트리밍파이터'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생존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박주호 감독은 "상대 전술 따위 없이 무조건 돌진이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갈아 넣겠다"며 전에 볼 수 없던 비장한 결의를 다졌다. 멤버들 또한 "'스밍파'에게 멸망전은 없다"며 다득점 승리를 위해 심기일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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