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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허니문 랠리' 기대…코스피 2%대 상승

연합뉴스TV 윤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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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허니문 랠리' 기대…코스피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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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 상승 출발…다우지수 0.4%↑
[ 앵커 ]

제21대 대통령 임기가 오늘(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 부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 기자 ]

네, 정치 공백이 해소되며 증시엔 이른바 ‘허니문 랠리’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 오르며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워 2.5%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그간 증시를 짓눌러 온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선 종료로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과거 사례처럼 대선 직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1981년 이후 치러진 9번의 대선 중 6번은 한 달 뒤 코스피가 평균 4% 상승했고, 1년 뒤엔 평균 1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경기 부양책 등에 국내 증시 전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증권주가 대표적 수혜주로 꼽힙니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정책 수혜를 기대하면서, 오늘 부국증권 22%, 미래에셋증권 11% 오르는 등 증권업종은 8%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험 7%, 금융업 5%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또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에 그린케미칼,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관련주도 상승세입니다.

이밖에도 AI 관련 대규모 투자 공약에 AI 관련주와 소비 심리 개선 등에 따른 음식료주도 수혜 종목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일부 종목의 경우 선거 과정에서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된 만큼, 향후 실제 정책 추진 속도와 방향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나지연]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증시 #허니문_랠리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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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