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아스널 입단 가능성이 존재한다.
영국 '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네 영입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2028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합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한때 월드 클래스 윙어로 꼽혔지만, 최근 수년간 뮌헨에서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시즌엔 달랐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사네가 돌연 에이전트를 변경하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변했다. 영국 '골닷컴'은 "사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끝내고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보였지만, 사네가 에이전트를 옮겼다. 뮌헨은 처음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독일 '스포르트1'은 "호펜하임과 경기 전 사네는 의욕이 없어 보였다. 그는 더 이상 하고 싶은 의지가 없는 걸까?"라며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사네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사실상 무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로선 사네가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불확실해졌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가 자신이 협상의 고수라는 명성을 유지하지 위해 사네에게 이적을 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라고 더했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영국 'TBR 풋볼'은 "사네가 토트넘의 새로운 손흥민이 될 수 있다"라며 "사네는 토트넘에 제안됐다. 토트넘은 공격진 개편을 위해 사네 영입 협상에 착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 향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는 "사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과 첼시 등이 언급되고 있다"라면서도 "독일 언론은 사네가 토트넘 합류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오히려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매체는 "아스널의 고위 관계자들이 사네와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사네가 어떤 팀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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