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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 감독의 선택 받은 신예 알피 윌리엄스, ‘28일 후’ 시리즈 신세대 이끈다

스포츠W 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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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 감독의 선택 받은 신예 알피 윌리엄스, ‘28일 후’ 시리즈 신세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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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신예 알피 윌리엄스가 이완 맥그리거, 킬리언 머피를 발굴한 대니 보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눈길을 끈다.

‘트레인스포팅’, ‘28일 후’ 등을 선보인 대니 보일 감독은 신념 있는 캐스팅으로 이완 맥그리거, 킬리언 머피를 발굴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28년 후’에는 알피 윌리엄스를 캐스팅해 그 계보에 이름을 올린다.



알피 윌리엄스는 ‘28년 후’에서 감염자 창궐 이후의 세계 속 고립된 섬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 ‘스파이크’ 역을 맡았다. 단 한 번도 섬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스파이크’가 감염된 세상을 눈앞에 마주하게 되면서 난생처음 마주하는 공포와 두려움의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가는 “분노 바이러스를 다루는 장르에서 어린아이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전형적인 장르의 관습을 깨는 전복적 장치”라면서 알피 윌리엄스를 캐스팅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특히 알렉스 가랜드는 사춘기 소년이 맹금류를 길들이며 성장하는 ‘케스’(1969)를 영감으로 언급해, 이번 ‘28년 후’가 단순히 감염자로부터 느끼는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 성장 서사로도 기능할 것을 암시했다.


알피 윌리엄스는 “감염자를 죽이기 위해 처음으로 아빠를 따라 본토로 향할 때, ‘스파이크’는 이것이 의미 있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결국 생존을 위한 과정이라는 걸 알고 있다. ‘스파이크’는 섬에서의 삶이 아름답고 평화로울 수만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모든 경험은 ‘스파이크’를 더 강하게 성장시킨다”고 전해 대담하고 주체적인 인물로 성장해 가는 ‘스파이크’의 여정을 탐구하는 과정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전했다.

대니 보일 감독은 알피 윌리엄스에 대해 “모든 것이 처음인 알피에게 애런이 촬영 준비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알피가 애런의 연기 준비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킬링 이브] 시리즈, 영화 ‘프리 가이’의 조디 코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애런 존슨과 랄프 파인즈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영화 ‘오펜하이머’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28일 후’의 주연이었던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28년 후’는 오는 1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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