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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맡긴 사명, 한 치 어긋남 없이 이행"…'5대 사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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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맡긴 사명, 한 치 어긋남 없이 이행"…'5대 사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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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로 국민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내란 극복'을 사명으로 꼽고, "온 힘을 다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첫 대국민 메시지는 국민통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5가지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인 :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명은 내란극복을 꼽았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이 저에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


'경제 회복'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이 맡기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 내일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지난 정부의 실책을 언급하면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인 : 지난 시기에는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우리 국민들은 의심해야 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의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습니다.]

이 당선인은 연설 내내 '함께'를 9번 반복하면서 분열된 나라를 '통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인 : 정치가 편을 가를지라도, 국민은 편을 가를 필요가 없습니다.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희망을 품고 함께 힘을 합쳐 새 출발을 하자는 이 당선인의 메시지에 지지자들은 연신 환호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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