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0.8%포인트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직후 국회 개표상황실을 찾아 "이번 선거 결과와 책임은 모두 제 몫"이라며 낮은 득표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혁신당이 총선과 대선을 완주한 정당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자평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의 '약진'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정국 혼란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로 혼란이 종식되고 대한민국이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재명 후보 당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제와 국민통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대선 이후에도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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