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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경기도지사의 대결…수원 시민의 간절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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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경기도지사의 대결…수원 시민의 간절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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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기도 수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두 전직 경기도지사가 맞붙으면서 경기도민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모두 유세 때마다 수원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었습니다. 수원역 지하상가에 김안수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꽤 늦은 시각인데 아직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기자]

수원역은 KTX역과 버스 환승센터 또 백화점까지 있어서 유동 인구가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지하상가도 평소 인파로 붐비는 곳인데요.


오후 9시가 넘어가면서 문을 닫은 상점도 있지만 여전히 오가는 시민들은 보입니다.

수원은 경기도청이 있는 도청 소재지인만큼 이번 대선 기간 각 후보들도 수원을 찾아 열띤 유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수원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어봤습니까?

[기자]

시민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곳 지하상가에서 40년 동안 장사를 해온 분이라고 하는데요.


[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유세 기간 동안 수원을 찾았었지요?

[기자]

네, 이번 선거는 두 전직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맞붙으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수원은 경기도청이 있는 도청 소재지인데요.

이 후보는 지난 주, 김 후보는 이틀 전 각각 수원을 방문해 유세를 벌였습니다.

연설에서는 모두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들의 업적을 내세우며 경기도민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5월 26일) : 성남시를 전국 제1의, 수원시민도 이사 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었고,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1의 평가를 받는 도로 만들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일) : 이 광교, 대한민국에서, 제가 천년 가는 도시를 만들자 해서 시작했는데 앞으로 천년 뒤에도 광교가 광교산과 더불어 영원히…]

두 후보가 내놓은 경기도 공약도 비교해봤습니다.

먼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공약에선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ABC 노선 조기 완공과 'DEF 노선 추가 추진' 등 수도권에서 지방까지 뻗어나가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또 두 후보 모두 경기도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하는 등 산업 정책도 비슷했는데, 다만 부동산 관련 공약에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이 후보는 현행 유지를, 김 후보는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앵커]

경기도는 아무래도 유권자 숫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보니 선거 판세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많이 쏠렸던 지역이죠?

[기자]

경기도 유권자는 모두 1170만여 명으로 전국 최대 유권자를 보유한 곳입니다.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경기도 사전투표율 32.88%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최종 투표율에선 79%를 넘어서면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개표가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 영상편집 홍여울]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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