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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표차는 어땠나…19대 557만 표 최대, 20대 24만 표 최소 [6ㆍ3대선 국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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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표차는 어땠나…19대 557만 표 최대, 20대 24만 표 최소 [6ㆍ3대선 국민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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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이재명 51.7% 김문수 39.3%
최대 표차는 문재인 vs 홍준표…박근혜 탄핵 여파·안철수 선전 영향
역대 최소 표차, 윤석열 vs 이재명…무효표 30만 7542표보다 적어


더불어민주당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2025.6.3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2025.6.3 [공동취재]


21대 대선이 치러진 3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각 후보의 득표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로 예측됐다. 1·2위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가 최종 결과와 비슷할 경우 두 후보의 표차는 430만~440만 표 정도로, 역대 대선 최대·최소 표차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표차를 기록한 대선은 이번처럼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펼쳐진 2017년 19대 대선이다.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1342만 3800표(41.08%)를 얻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785만 2849표·24.03%)를 557만 951포(17.05%p) 차이로 이겼다. 당시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치러졌다.

19대 대선도 이번 선거처럼 3자 구도로 펼쳐졌다. 당시 3위를 기록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 8342표(21.41%)를 득표했다.

역대 2위 표차 대선은 2007년 17대 대선이다.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149만 2389표(48.67%)를 얻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617만 4681표·26.14%)를 상대로 승리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531만 7708표(22.53%p)였다.

1987년 13대 대선은 세 번째 최대 표차를 기록한 대선이다. 당시 노태우 민주정의당 후보는 828만 2738표(36.64%)를 얻어 633만 7581표(28.04%)를 얻은 김영삼 통일민주당 후보 보다 194만 5157표(8.61%p)를 더 얻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나경원 의원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5.6.3 [공동취재]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나경원 의원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5.6.3 [공동취재]


역대 최소 표차는 직전 대선인 2022년 20대 대선이다.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639만 4815표를(48.56%) 얻어 1614만 7738표(47.83%)를 얻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불과 24만 7077표(0.73%p) 차이로 이겼다.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30만 7542표)보다도 적은 수치였다. 초박빙의 접전이 전개된 개표 과정을 거쳐 윤 후보는 대선 다음 날인 2022년 3월 10일 오전 4시 40분경 개표율 99.2% 시점에 도달해서야 당선을 확정 지었다.

두 번째 최소 표차는 1997년 15대 대선이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1032만 6275표(40.27%)를 얻었고, 2위인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993만 5718표(38.74%)를 얻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39만 557표(1.53%p)였다. 3위를 기록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는 492만 5591표(19.20%)를 득표했다.

2012년 18대 대선도 접전이었다.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577만 3128표(51.55%)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469만 2632표(48.02%)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8만 496표(3.53%p)였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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